2009년 08월 14일
보고 싶은 만큼 보기
썸머워즈 ☆ 불쾌하기 짝이 없는 일본면책론
서브리미널 수준의 음모론을 이 영화의 진의인 마냥 두드려 놓으시더니 다른 해석이 존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의 제기는 안 보이도록 지워놓는 걸 보아하니 그닥 언급할 필요가 없군요.
마찬가지로 이런 수준에 낚여 '내가 예고편 보고 이런 영화일 줄 알았다'라는 분들은 대체 어떤 심안과 선견지명을 가졌는지 궁금합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지요. 보고 싶은 만큼 보는 것이구요.
일본의 피해자 병신드립이라는 공리에 대해선 동의하는 바이나 썸머워즈가 과연 그런 개드립을 치면서 피해자 논리를 들먹이는 영화냐 하면, 글쎄요.
오히려 문제삼아야 할 주제는 가부장적 가족주의라고 보는데 말입니다.
논하고 싶은 대상은 피해자 논리로의 비약이 아니라 그런 비약에 낚이는 인간들이었는데 어째서 지웠는지 의아하기조차 하군요.
어차피 앞으로 안 갈 테니 차단할 필요 없으십니다. :D
# by | 2009/08/14 18:14 | 한담 | 트랙백 | 덧글(0)



